경산시는 구제역이 인근 영천시에서 발생함에 따라 5일장을 폐쇄하고 영천시와 청도군 경계 등에 58개의 초소를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산시구제역대책본부는 27일부터 하양·자인·용성·압량시장 등 5일장을 폐쇄했다. 또 도축장인 경신산업과 2개의 사료공장, 매일유업 우유공장 등 취약지에 대한 출입통제 및 소독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또 용성 외촌리∼영천 대창, 와촌 대동∼영천 청통, 용성 대종∼청도 금천 간 도로 등 3곳에 대한 교통 통제 및 차단을 하고, 주요 도로변에 방제초소와 간이초소 등 58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1천450여 축산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 매일 전화를 통해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담당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토록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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