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KBS드라마스페셜' 4부작 '특별수사대 MSS' 편이 1월 2일 오후 11시 15분 첫회가 방송된다. 박지숙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한준서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어느날 '특별한' 형사들이 '특별수사대 MSS'로 발령이 난다. 아이리스의 NSS만큼이나 거창한 이름의 MSS는 사실 서울시내 각 경찰서의 사고뭉치 경찰들이 모인, 말 그대로 '특별한' 수사대다.
오만석이 늘 주변에 사고가 끊이지 않는 폼생폼사, 단순무식한 문제형사 노철기 역으로, 연기파 배우 손현주가 미친 사람 취급을 받으면서도 연쇄살인에 집착하는 형사 황준성으로 변신하고, 윤해영이 아이 키우기가 지상 최대의 과제인 생활형 여경찰이자 MSS 팀장으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이경진, 안석환, 윤주상, 김영재 등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여 '특별수사대 MSS'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사건 현장만 보면 기절하는 통에 범인 놓치기를 일쑤인 고문관, 살인만 났다하면 연쇄살인이라고 주장하는 정신병자, 아이를 본답시고 칼퇴근은 기본이고 늑장 수사는 옵션인 아줌마 경찰까지, 서장들의 근심은 끝이 없다. 하지만, 이 모든 근심들을 압도하는 꼴통 종결자가 등장한다.
노철기의 무용담은 그야말로 무용담이다. 소매치기 한명 잡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바람에 빌딩 전력실을 고장내고, 증권사 객장의 전산을 마비시킨다. 세계 유명 미술가 그림을 마약이 숨어 있는 위작이라고 우기고 난도질해 엉망을 만든다. 폭주족 잡겠다고 폭주족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다른 경찰들한테 잡혀서 행패를 부리고, 9시 뉴스에 대문짝만하게 나오기도 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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