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18대 국회 마지막 재보선을 향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성남 분당을에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의 공천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 전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 여부도 관심이다. 박계동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평이다. 강 전 대표와 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이 경합하는 모양새다. 강 전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지 않은 채 여론을 주시하면서 지역구 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당청 간 입장이 조기에 정리되지 않을 경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4월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 등 2곳이지만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서울 강남을과 노원갑, 전남 순천 등에서도 재보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선거확정 최종 시한인 내년 3월 31일까지 광역단체장 1곳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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