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은 구제역으로 고통받는 안동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증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경북신보 김종규 이사장과 권영세 안동시장은 28일 안동시청에서 구제역 위기 극복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신보는 안동시에서 특별출연한 10억원을 재원으로 안동지역 소상공인들에게 100억원 한도로 신청업체 당 2천만원까지 전액 보증하며 보증금액 대출은 농협과 대구은행, 신한은행이 각각 시행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보증지원 업체에 대한 대출금리의 5%를 보전해 주는 이차보전제도를 마련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이번 협약보증으로 구제역 피해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났으면 한다"고 말했고, 김종규 이사장은 "신속한 보증지원으로 구제역으로 고통받고 있는 안동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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