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고등학교(교장 여상인)가 2010학년도 학교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31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대구 서부고는 올해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다문화 이해 교육 정책연구학교 공개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고, 학력 향상을 위해 ▷꿈날 프로젝트 수행 ▷자기 성장 진로 프로파일 경진대회 개최 등 급변하는 교육 상황에 맞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해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만 교감은 "대구 서구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 탓에 기초 학력과 자존감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있지만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함으로써 2년 연속 학력 향상 학교에 선정되는 등 큰 교육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대학입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이 마무리된 현재 서울대 공대, 홍익대 미대, 고려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에 10여 명과 UNIST, 경북대, 부산대 등 지역 국립대에만 50여 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상인 교장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교사들의 가르침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조해 준 덕분에 지금과 같은 학교 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교 13주년을 맞은 대구서부고는 현재 44학급 1천500여 명의 학생과 100여 명의 교직원이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 학교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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