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심혈관질환'당뇨병 등은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예방이 최선책이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예방책은 건전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 서구식 식습관을 버리고 음식도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음식 10가지를 소개한다.
마늘은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플라이샤워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위암에 걸릴 확률이 50% 낮아진다는 것. 마늘은 익혀 먹어도 성분 차이가 크지 않으며 자른 뒤 10분 정도 두었다 요리하면 항암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콩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콩 속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는 포도당 흡수 속도를 낮추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역할을 한다. 콩 식품이 당뇨병 환자의 요단백을 감소시켜 저하된 신장 기능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심장병 예방에는 고등어 만한 음식이 없다. 고등어를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할 경우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무려 81%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고등어에는 혈관확장'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작용을 하는 불포화 지방산과 심장 발작을 막아주는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부추와 호두는 노화억제에 좋은 음식이다. 부추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며 호두에 있는 비타민E는 전체적 우리 몸의 노화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보리는 최고의 자연 강장제다. 보리에는 다량의 식이섬유와 함께 말초신경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B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정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김은 눈을 보호하는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시력감퇴뿐 아니라 야맹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버섯은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버섯은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비타민B'나이아신'비타민D'칼슘'철분'아연'마그네슘'칼륨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을 지키며 살을 뺄 수 있는 음식이다.
계란은 두뇌개발에 좋다. 계란 노른자에 든 레시틴은 뇌 활동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레시틴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고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 풋고추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풋고추 2개만 먹으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다. 비타민C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을 높여 질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또 풋고추에 들어 있는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에너지 대사를 높이고 내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준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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