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형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특성화 학과를 운영 중인 대중금속공업고가 SMT 개론과 로봇 설계 교과서를 개발, 대구시교육청 인정도서로 승인받았다.
대중금속공업고는 2004년 반도체 공정, 반도체 재료, 전자캐드, 자동화 설비보전 등의 교과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 5년간 특성화 학교 예산 1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교과서 개발로 반도체 재료과와 로봇제어과에서 필요한 모든 교과서를 구비하게 됐으며, 관련 분야 기능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SMT 개론 교과서는 전자부품을 PCB 기판에 자동 장착하는 최첨단 기술을 다루고 있으며, 로봇 설계 역시 앞으로 고도로 자동화되어 가는 산업사회에서 꼭 필요한 종합기술이다. 로봇설계 교과서를 개발한 김규인(51) 교사는 "지난 2년간 로봇 설계 교과서를 집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SMT 개론을 개발한 김학동(47) 교사는 "교과서를 학교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도하니 학생들의 학습태도와 관심이 향상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대중금속공업고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실시한 특성화고 지원사업 우수사례공모에서 '자동화설비보전 교과서'(대구시교육청 인정도서)가 우수 교과서로 선정된 바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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