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은 새해 음식으로 첫손에 꼽히는 고유 음식 중 하나다. 새해가 되면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로 통과의례처럼 떡국을 먹는다. 떡국은 '시작한다'는 희망이 담겨있는 음식이다. 떡국을 먹음으로써 새해를 깨끗이 시작하고 만물의 부활을 바라는 종교적 의미까지 함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간식으로도 많이 사랑받고 있다. 만드는 법이 간단하고 다양한 맛과 효능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차지도 뜨겁지도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떡 한 조각(50g)의 열량은 118kcal 정도로 열량으로 치자면 약 3분의 2 공기와 맞먹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입맛에 따라 요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넣고 만들 수도 있고 야채와 버섯, 닭 가슴살이나 흰 살 생선, 조개 등을 듬뿍 넣고 끓여도 된다.
소고기를 넣고 끊인 떡국은 입맛을 살려주고 속을 편하게 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돼지고기'오리고기를 넣으면 기침,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고혈압'당뇨'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가진 이들은 육류 대신 조개 등 해산물을 넣은 떡국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사골떡국
▶재료 : 떡국 떡,사골국물,다시마(육수용),한우사태,달걀(지단용),김(지단용), 다진마늘,소금,후추약간,간장
▶만드는 법
1.다시마 육수를 낸다.
2.다시마육수에다 사골국물을 부어준다.
3.채로 사골을 끊일 때 나오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4.사골국물에 사태를 넣는다. 소고기로 국물을 낼동안 지단을 만든다.
5.지단은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내거나 함께 낼 수도 있다. 도마위에 지단을 놓고 얇게 썬다.
6.다진마늘과 소금, 후추, 간장 등을 적당량 넣고 끓인다. 이 때 너무 끊으면 색이 변하므로 적당히 가열한다.
7.마지막으로 떡을넣고 더 끓여주면 완성된다. 떡은 맨마지막에 넣어야 퍼지지않고 쫄깃쫄깃한 맛이 난다.
##식탁위의 여유-흰살생선핑거커틀릿
생선을 튀길 때 기름온도는 170℃ 정도가 적당하다. 튀길 때 내용물을 넣으면 가라 앉았다가 2~3초 뒤에 떠오르는 정도가 적당하다. 탈탈소스는 주로 생선튀김, 새우튀김 등 생선요리에 잘 어울리는 소스로 마요네즈에 다진 삶은 달걀, 양파, 오이피클, 파슬리, 피망 등을 다져 넣고 혼합하여 만든 소스를 말한다.
▶재료
▷주재료: 흰살생선살 200g, 밀가루 1컵, 달걀 2개, 빵가루 1컵, 우유 1/4컵, 식용유 적당량,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소스재료: 탈탈소스, 마요네즈 3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오이피클 1큰술, 레몬즙 1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소금, 후추
▶만드는 법
1. 일정 분량의 탈탈소스를 만든다.
2. 생선살은 2×5cm정도 크기로 길쭉하게 썬다.
3. 손질한 생선살은 우유를 끼얹어 30분정도 잰다.
4. 생선살을 건져 우유를 말끔히 닦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밀가루를 묻혀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다.
5,4,의 생선살을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긴다.
? 튀겨낸 흰살생선핑거커틀릿과 탈탈 소스를 곁들여 접시에 담는다.
##음/식/정/보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내 일식당 아오마루는 1월 한달 간 다양한 카키정식(굴정식)을 선보인다. 굴 연어말이, 뽄즈소스, 굴 샐러드, 모듬생선회 3종, 한국식 생굴무침 등이 제공된다. 일본 전통 다다미 서비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3만5천원. 053)3800-222.
○…대구 수성구 들안길 내 '수성일식'은 오픈 기념으로 점심시간에 한해 전 메뉴 1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후 3시 전에 방문하면 회덮밥, 대구지리 등을 1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참치회 코스도 즐길 수 있다. 053)761-0909.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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