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립 30돌 맞는 구미상의 김용창 회장

"세계 제일 IT수출기지 도약 함께 노력"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올해는 북한의 잠재적 위협, 글로벌 환율전쟁, 중국의 긴축정책과 차이나플레이션 등으로 경기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미는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각종 경제지원 기관과 기업들이 힘을 더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새해 의지는 남다르다. 올해가 구미상의 창립 30돌을 맞기 때문이기도 하다.

"구미 국가산업5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구미 경제자유구역, 1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및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단지조성, 모바일융합기술센터와 과학연구단지 육성 등 각종 사업들이 잘 추진돼 구미가 세계 제1의 IT 수출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회원사가 힘을 모으겠다"고 김 회장은 알찬 새해 설계를 밝혔다.

또 "구미지역은 지난해 196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달성으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417억달러)의 47%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306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구미가 내륙 최대 수출 전초기지인 만큼 최근 지역현안으로 떠오른 구미지역 수출입물동량의 30%를 담당하는 구미 철도컨테이너야적장의 존치와 신설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전 회원사가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의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전국상공회의소 총회 유치 및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참다운 기업가 정신은 이윤 추구가 아니라 사회봉사 및 환원에 있다"며 "구미상의가 창립 30돌에 걸맞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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