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집 맛자랑] 저비용에 영양만점 '콩나물 채소 볶음밥'

저렴한 비용에 영양 만점의 한 끼 식사를 생각하던 중 몸에 좋은 콩나물과 브로콜리를 이용한 음식을 한번 만들어 보았다. 볶음밥이라 입맛에도 잘 맞고 갖은 야채를 섞어 영양도 만점인 콩나물 야채 볶음밥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근육, 뼈가 아플 때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위의 울혈을 제거해준다고 했다. 또한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소, 아스파라긴, 비타민C,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 식품이라고 한다. 브로콜리 또한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셀레늄 성분을 비롯해 우수한 비타민과 면역력이 풍부한 식품이다. 다른 식재료보다 좀 더 저렴한 콩나물과 브로콜리를 많이 섭취해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콩나물 야채 볶음밥

재료: 밥 1공기, 콩나물 50g, 브로콜리 1/4개, 양파 1개, 햄 10g, 피망 1개, 당근 1/2개, 계란 1개, 통깨, 참기름, 소금, 식용유

▲만드는 법

1. 콩나물을 다듬어 깨끗이 씻어 살짝 삶은 뒤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빼준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브로콜리를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볶은 다음 그릇에 담아둔다

3. 햄, 양파, 피망, 당근은 잘게 다진 후 볶아 콩나물과 밥을 넣고 소금 간을 한 뒤 한번 더 볶는다.

4. 볶음밥을 접시에 담은 후 옆에 브로콜리를 놓고 프라이한 계란을 볶음밥에 올려 놓는다.

5. 취향에 따라 참기름과 통깨를 살짝 뿌려준다.

6. 케첩이나 돈가스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 위 재료는 모두 1인분 기준이다. 양을 많이 할 경우 재료를 더 넣으면 된다. 콩나물이 많다면 양념장에 살짝 무쳐 당면과 브로콜리와 함께 살짝 볶아 맛있는 콩나물 잡채도 만들 수 있다.

류호중(대구 남구 대명11동)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 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매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지면에 소개합니다. 이 주의 요리에 선정되신 분에게는 대구백화점 상품권(1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매일신문 문화부 살아가는 이야기 담당자 앞, 또는 weeken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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