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에 외국인 관광객 모시자" 숙박·공연 50% 바겐세일

경북도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프닝 행사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도 방문하고 할인혜택도 받으세요."

경상북도는 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프닝 행사를 갖고 경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환대서비스를 결의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이날부터 2월 말까지 50일간 서울, 경주를 비롯한 주요 관광도시에서 열리며, 외국인 관광객에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기간을 통해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를 외국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업소는 모두 8개 업소다. 호텔(숙박) 부문에서는 힐튼, 현대, 콩코드, 코오롱, 코모드, 교육문화회관 등 6개 업소이며, 공연파크 부문은 신라밀레니엄파크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참가한다.

이 기간 중 이들 업소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50% 할인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경북도는 그동안 외국인이 경주관광의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업소별 종사자 환대서비스 교육확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기간 중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만족도를 더하기 위해 난타, 국악, 가요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쳐 경주 재방문 욕구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경주 현대호텔을 찾은 필리핀인 에드워드 구웬 부부는 "경주를 찾아 뜻밖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 첫 손님으로서 환영을 받게 돼 무척 뜻깊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웃었다.

경상북도관광협회 조남립 회장은 "2011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경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각종 시설이용 편의와 혜택을 제공해 경주관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가 옛 명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