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하반신 마비 임형모 씨에 1,830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다리에서 고름이 터져나오는 '감염성 근육염'을 앓고 있는 임형모(38·본지 지난해 12월 29일자 8면 보도) 씨에게 11일 1천830만6천75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여기에는 이창영, 류호원, '대구시선관위 희망나누미'가 각 5만원, 김광주 3만7천원, 주정훈 3만원, 김부순 2만원, 걸음마와 제자회 각 1만원 씩 보내온 성금이 추가됐습니다. 어머니 전시복(57) 씨는 "이렇게 힘든 제게 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과 깜깜한 우리 인생에 한 줄기 빛을 만들어 주신 독자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독자들께 진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세상에 감사하며 살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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