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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 36대1…보건계열 초강세

전문대 정시 경쟁률 상승

대구권 전문대의 2011학년도 1차 정시모집 결과 수험생 증가와 재수 기피현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에 유리한 보건·위생 계열 강세가 여전히 두드러졌으며 일부 이공계 학과들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1일 정시 1차 원서를 마감한 영진전문대는 286명 모집에 6천314명이 지원, 평균 22.1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12.6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간호과는 일반전형 32명 모집에 1천67명이 지원해 33.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도 이날 정시 1차 마감 결과 평균 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과 36대 1, 자동차 계열 24대 1, 간호과 22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수창 영남이공대 입학처장은 "정시 모집 인원이 516명으로 지난해보다 200여 명 증가했지만 지원자가 대폭 늘면서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과학대는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과 일반전형 17대 1, 간호과 15.1대 1 등 보건계열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산업정보대 정시 경쟁률은 15.2대 1로 나타났으며 치위생과 22.5대 1, 치기공과 20.6대 1, 간호과 18.6대 1 등 보건계열이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

대구보건대도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과별로는 간호과 일반전형 24.2대 1, 유아교육과 18대 1, 식품영양전공 12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명문화대는 478명 모집에 5천21명이 지원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경찰행정과 31.5대 1, 호텔관광외식학부 26.2대 1, 보건행정학부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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