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무축구단, 3월부터 상주에서 뛴다

상주 연고 협약식…40경기중 20경기 열려

상무축구단의 상주 연고 협약식(사진)이 12일 오전 11시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실에서 상주시와 국군체육부대(상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에 따라 상무는 3월 개막되는 K-리그부터 2012년까지 2년간 '상주상무피닉스축구단'이란 이름으로 뛰게 된다. 연간 40경기 중 20경기 이상이 홈구장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수철 감독과 선수 42명 등 47명으로 구성된 상무는 연고지 이전 첫해 K-리그 중위권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상무는 12~27일 제주 서귀포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한 뒤 이달 말부터 1주일간 상주에서 선수단 전원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 시민축구사랑 캠페인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김정우·김동현·정경호·최효진·김치우·김치곤·장남석·이종민·김철호·권순태·오원종·황지윤·유창현 등이 참가한다.

상무의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은 "전국의 축구팬과 상주시민들의 관심이 합쳐진다면 기초자치단체에서도 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무축구단 유치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관련 산업에서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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