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순간 전력 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대구경북의 최대 순간 전력 수요는 829만 9천㎾로 지난 달 17일 825만㎾ 기록을 깼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전력 사용량을 줄여달라"는 대국민담화를 내놓은 직후 나온 기록이다. 잇따라 경신되는 최대 순간 전력 수요는 지난 달 13일에도 809만 2천㎾였던 사상최고치도 불과 나흘만에 깨진 바 있다.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사는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의 소비증가와 함께 이상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부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아직 전력 수급에 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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