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환경시설공단 산하 서부하수처리장의 슬러지 건조고화 시설 공사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감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련 감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체 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하수슬러지를 건조한 뒤 고체화하는 신규 시설의 용량이 당초 하루 300t에서 270t으로 하향 조정된 것과 관련, 감사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는 이달 12일 이 공사에 대한 부실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구시 건설관리본부가 아닌 환경시설공단이 공사를 맡은 배경과 시설용량 10% 하향 조정의 적법성, 공사계획에 없던 소화조 시설 보수공사가 추가된 이유 등에 대한 시의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이창환기자 lcs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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