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 급식 맛있어졌어요" 대구만족도 11계단 '껑충'

대구 학생들의 학교 급식만족도가 꼴찌 수준에서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0년도 시·도별 학교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 대구는 16개 시·도 중 2009년 15위에서 지난해 4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과부가 연세대에 의뢰, 전국 시·도별 급식 환경이 중간 정도인 학교를 표집해 실시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조사했다.

이 결과 대구는 급식의 질, 급식 운영, 급식 환경 등 3개 평가 항목에서 83.9점을 받아 전년의 72.8점에 비해 급식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양사 등 급식 업무 종사자의 친절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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