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섬유 부활 가능성에 주목 신호탄

지경위 이명규의원, 지역섬유 큰손들과 회동

'이명규 의원, 지역 섬유 큰손들과 무슨 얘기 나눴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대구 북구갑)이 17일 대구지역 섬유단체장들을 만나 2시간 가량 슈퍼소재융복합 사업 등 지역 주요 섬유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역 섬유인들은 이 의원의 행보가 대구 섬유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한 참석자는 "뜻밖의 자리였고 이례적인 모임이었지만 지역 섬유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부터 5년간 정부 예산 500억원이 투입되는 슈퍼소재융복합 사업 경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에서부터 대구 섬유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대구는 고부가가치인 첨단섬유 등 로봇산업과 함께 미래의 신 성장동력으로 다시 섬유를 움켜쥐어야 한다"며 "정치권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이 의원이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게 주선을 부탁했고, 노 회장의 연락을 받은 이동수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이하 섬산협) 회장이 시간과 일정을 잡았다. 이 자리에는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시영 한국패션사업연구개발원이사장, 박노욱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 이사장, 장재영 대구경북니트조합 이사장, 이춘식 섬개연 원장, 전성기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소장 등 대구 섬유를 움직이는 큰 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