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동차 등록 대수가 94만8천 대를 넘어 100만 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이 가운데 외제차는 2년 전에 비해 지난해 91.9%나 증가했다.
17일 대구시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시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94만8천764대로 전국의 5.3%를 차지했고 전년보다는 3만9천542대(4.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78.1%인 74만853대로 가장 많고 화물차 16만922대(16.9 %), 승합차 4만5천447대(4.8%), 특수차 1천542대(0.2%) 순이었다.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794만 대로 조사됐다.
승용차 가운데 외제차는 2만240대로 2.7%를 차지했고 2009년보다 9천692대가 늘어 91.9% 증가했다.
특히 외제차는 배기량 3천cc 이상 대형이 41%인 8천233대나 됐다. 1천500cc 미만은 190대, 2천cc 미만은 5천149대, 3천cc 미만은 6천668대로 나타났다.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 정현희 주무관은"경제여건 호전, 여가활동 증가, 전국등록제 시행 등으로 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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