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이 18일까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대구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17일 북구 연경동 한우 농가의 구제역 의사환축 신고가 접수되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이 한우농가의 한우 110두 가운데 15두가 침을 흘리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으며 이중 1마리는 잇몸 궤양과 제대로 걷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발생농가 한우 110두에 대하여 해당 농장내 매몰 조치하고 농가 입구에 현장 통제소를 설치했다. 이 농가 500m 반경내 한우 3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가 있어 관계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살처분 대상은 발생농가 한우로 한정했으며 반경 3km이내의 위험지역과 반경 10km 이내의 경계지역 가축 277호 8,547두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현재 실시중인 구제역 예방주사 23,000여두분은 예정대로 1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백신 접종과 병행하여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 태세를 한 단계 높이고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이동통제 초소의 방역활동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뉴미디어본부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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