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학규 "대구세계육상 당 차원 지원"…대구서 최고위원회

19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범일 대구시장이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방문해 동남권신공항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19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김범일 대구시장이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방문해 동남권신공항과 대구세계육상선수권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주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19일 대구를 찾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시당 당사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주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손 대표는 또 최근 문제가 된 대학병원 응급센터 문제 등 대구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를 청취했다. 이달 초부터 '더 가까이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 대구를 찾았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공항 입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산 지역을 의식해서인지 말을 아꼈다.

희망대장정의 12번째 도시로 대구를 선택한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전 김범일 대구시장을 면담하고 신공항 유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고위원회의에는 정세균, 천정배, 박주선, 김영춘 등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함께 했다. 손 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에는 달서구 대구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시민토론마당'을 주관하며 장애인단체, 시장상인, 다문화 관계자, 성서IC 피해자 등 시민제안을 받아 민주당 차원의 대안을 밝혔다. 이어 밤늦게까지 서남시장, 주민좌담회 등을 잇따라 가진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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