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에너지 위기…전기절약 '극과 극'

전기난방 수요 급증으로 범국민 차원의 에너지 절약을 정부가 호소하고 있지만 생활 속 실천이 아쉽다. 대구 중구청에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19일 오후 5~6시 난방기 사용이 금지되자 한 직원이 무릎담요를 덮은 채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 위) 하지만 비슷한 시각 동성로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실내 온도가 25.5℃였으며 종업원이 반소매 유니폼차림으로 일을 하고 있다.(가운데) 또한 어떤 상점은 손님을 끌기 위해 출입문을 열어 놓은 채 영업을 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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