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E. COLOR(대표이사 김용수)와 성균관대학교 나노과학기술원 홍병희 교수는 이달 14일 디스플레이 신소재인 그래핀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 .COLOR는 IT분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무전류 전자 컬러를 개발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회사이며, 그래핀 소재를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홍 교수는 세계적 과학 잡지 네이쳐(Nature)지에 3차례 논문이 실린 바 있다.
그래핀은 두께가 0.35㎚(나노미터)로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얇고 투명하지만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는 첨단 신소재. 또 반도체로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보다는 100배 이상 전자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고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을 뿐아니라 탄성이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유지한다.
그래핀은 이런 장점 때문에 종이처럼 얇은 모니터, 손목에 차는 휴대전화, 접어서 지갑에 넣고 휴대할 수 있는 컴퓨터와 같은 미래 제품 제조에 혁신적인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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