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김이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남유진 구미시장

"기업을 잘 섬기니 구미가 기업하기 좋다고 하데요"

"기업이 있어야 구미가 행복합니다."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3회 섬김이 대상' 시상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은 남유진(사진) 구미시장.

'섬김이 대상'은 고질적인 민원은 물론 국민불편, 기업애로를 해결하거나 투자유치 등에 뛰어난 역할을 한 기관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경제단체와 상공회의소, 기업, 시민들이 수상자를 추천하는 상이다.

남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변함없는 기업 사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06년 7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본부'를 발족, 기업유치를 비롯해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했다.

남 시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기업사랑본부는 2007년 518건, 2008년 307건, 2009년 191건, 2010년 171건 등 총 1천306건(96%)의 기업 민원을 해결하는 등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 기업애로 제로화를 위해 구미시청 전 직원이 1인1사 기업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기업체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왔다.

구미시의 인허가 원스톱 처리는 이미 기업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금형정밀센터 인허가 시에는 서류접수 후 6시간 만에 인허가 처리를 해주었으며, LS전선 안양공장 구미이전 시에는 기숙사 부지매입으로 곤란을 겪자 부지선정 및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한 발 빠른 인허가 처리로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남 시장은 "시민들과 구미시청 전 직원들이 구미를 곧 '주식회사 구미'라는 기업을 이끌어가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2009년부터 지역의 노사대표와 시민대표, 기관단체장들이 모여 범시민협약을 체결한 'We Together 운동'을 통해 기업체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제품 팔아주기 운동으로 '구미(口味)당김운동'을 시작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이밖에 남 시장은 지역 기업들의 사기앙양 차원에서 매달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청사에 기업사기를 게양하고 있으며, 기업애로모니터요원 및 기업애로 상담관 운영 등 차별화된 다양한 기업시책을 추진해 기업체의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과 기업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시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