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21일 오는 3월 대학원 개교와 함께 개설되는 에너지시스템 공학 전공 특성화를 위해 일본 야마나시 대학교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특히 MOU 체결에는 야마나시대학 연료전지 나노재료 연구소장으로 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마사히로 와타나베(68)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와타나베 교수는 일본 도쿄대에서 1976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40여년 간 수소 관련 연구에만 전념해왔으며 연료전지의 촉매, 효율 개선, 전해질 성능 향상 등 전 분야에서 세계 최우수 석학 중 한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촉매의 기초적인 활성반응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촉매의 디자인, 제조방법, 연료전지에의 응용 등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와타나베 교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디지스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연구자 상호 방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등 에너지시스템공학과와의 구체적인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이와 연계해 에너지스템공학 분야의 특성화 및 중추적 기술 선점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 저명 교수 및 우수 학생 유치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석 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는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관계가 성사되면 와타나베 교수가 2년간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초빙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료전지 분야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연구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