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근간이 된 것은 한국인의 근면성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석학인 기 소르망(67) 교수는 21일 울산 현대예술관에서'글로벌경제시대 어떻게 경쟁력을 유지할 것인가'란 주제로 한 현대중공업 직원교양강좌에서 "성실과 근면이라는 한국 특유의 문화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간이 줄면 생산성이 줄어드는데 선진국에선 노동의 가치를 점차 잃어버리고 있다"며 "한국적인 가치관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세기에 가장 큰 성장을 이룬 한국은 모든 개발도상국들의 롤 모델"이라며 "한국 기업이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선 열린 사고와 미래에 대한 확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르망 교수는 "자기 만의 세계에 갇혀 외국 유학과 외국어 공부를 등한시한 일본은 이미 탈 세계화 됐다며 이런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하태일기자 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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