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박인철)은 24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공동으로 독일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 조셉 마이링거 회장, 주한 독일대사, 국내에 진출해 있는 독일기업 CEO 등 1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일은 유럽연합(EU)국가 중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투자가 활발한 나라로, 자동차·전기·전자·기계·화학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DGFEZ는 IT융복합, 첨단수송부품소재, 그린에너지, 지식서비스 등에 특화하고 있는 'DGFEZ의 4대 코리도(Corridors) 개발방향'에 독일기업들의 강점이 부합된다는 점과 지역이 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 및 정주여건 등을 집중 부각해 독일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에 진출해 있는 독일 기업들과 잠재적 국내투자 가능성이 있는 독일 현지 기업들을 선별해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지속적 광고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인철 청장은 "7월 발효 예정인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독일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잠재력이 있는 독일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투자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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