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닝, 7년만에 풀체인지 "새 아침을 달린다"

7년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신형 모닝.
7년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신형 모닝.

기아자동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신형 모닝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신형 모닝은 2004년 2월 출시된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스포티 유러피언 경차'를 자부하고 있다.

당당하고 세련된 스타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급 안전 사양 및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 특히 신형 모닝에는 기아자동차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된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이 국내 최초로 장착돼 정숙성, 고출력, 고효율, 경량화를 자랑한다.

신형 모닝의 경제성은 자동변속기 기준 19.0㎞/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ℓ의 연비에서 드러난다.

여기에 더해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없는 오일 무교환 변속기가 장착돼 차량 관리의 편리함은 물론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고 힘이 달리는 것은 아니다.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또 최첨단 안전 사양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경차를 넘은 경차'로 인정받는 이유다. 동급 최초로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기 때문. 기존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장착했다.

이외에도 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리모컨, 버튼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운전석 대형 선바이저 미러·조명,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 첨단 사양이 대기하고 있다. 4센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운전석· 동승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 동승석 2단 조절 히티드 시트,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 편의사양까지 갖추면 웬만한 중형 세단이 부럽지 않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모닝 출시에 맞춰 SNS 사이트(morningsns.kia.co.kr), 브랜드 사이트(morning.kia.co.kr), 모바일 홈페이지(m.morning.kia.co.kr) 등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해 게임, 알람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모닝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한편 신형모닝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스마트 모델이 880만~960만원, 디럭스 모델이 1천만~1천50만원, 럭셔리 모델이 1천105만원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