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 다가오는 설을 맞아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농수산물 및 축산물 도매시장 법인대표, 수산물시장 도매인 대표, 중도매인 회장, 산지유통연합회 회장, 농·축·수협장, 농수산물유통공사대구경북지사,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 등 관련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설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과 제수용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해 이상기후로 과실류 작황이 부진하고, 이상 한파로 채소류 생육까지 부진해 과일 및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구제역 및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소고기 및 돼지고기 가격 변동 요인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수·축산물 법인 및 관련 단체들의 내실 있는 수급 계획 수립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 축산업협동조합 등의 다양한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설 대비 주요성수품 등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오름세가 우려되는 농·수·축산물 및 제수용품 16개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의 동일 품목 가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가격 모니터링 농·축·수산물 16개 품목
- 채소류(2) : 무, 배추
- 양념류(1) : 마늘
- 과실류(4) : 사과, 배, 밤, 대추
- 축산물(4)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 수산물(5) :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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