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고급화와 수출선 다변화 품종 개량사업 홍보마케팅 발전 등에 힘입어 경북 농산물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작년 농식품 수출액은 1억8천500만 달러로 전년도의 1억5 천100만 달러와 비교해 23% 늘었다.
작년에 냉해.태풍 등으로 농수산물 수출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품질 고급화와 수출선 다변화 때문으로 풀이됐다.
전체 수출액 중 농산물이 1억1천200만 달러(61%), 수산물이 6천700만 달러(36%) 를 차지했다. 주요 품목은 홍게살 3천500만 달러(19%), 팽이버섯 2천만 달러(11%), 사과 1천200만 달러(7%), 김치 1천100만 달러(6%) 등으로 파악됐다.
주요 수출국을 보면 일본이 6천900만 달러(37%)로 가장 많았으며, 대만 2천만 달러(11%), 미국 1천600만 달러(9%), 스페인 및 홍콩 각 1천100만 달러(6%)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해 수출사과 브랜드 DAILY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수출국을 대만,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변화했다.
경북도는 올해 수출목표액을 2억2천만 달러로 내세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은 농수산물 수급과 농.어가 소득안정의 관건"이라면서 "올해도 수출기반확충과 해외세일즈 활동을 강화해 수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본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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