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87%에 달해 '여초(女超)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11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130명 중 여자는 113명(87%), 남자는 17명(13%)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대구보다는 여교사 비율이 낮았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의 초등교사 최종합격자는 405명으로 이 중 여자가 250명(62%), 남자가 155명(38%) 이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나마 남자 비율이 지난해(10.7%)보다는 소폭 올라갔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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