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치솟았던 기온이 이번 주 '널뛰기' 날씨를 보이며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주초엔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10일 이후엔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또 이번 주 내내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대는 대구경북의 경우 이번 주 초까지 평년기온(최저기온 -9~2℃, 최고기온 4~10도)보다 높겠지만 10일 이후부터 평년기온 아래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7일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에는 맑고, 오후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최고기온은 대구 11도로 예상되고 구미와 김천이 각각 10도, 안동 9도, 봉화 8도, 울진과 포항이 각각 10도, 울릉도는 7도를 나타내겠다. 8일 최저기온은 대구 1도, 구미 -1도, 김천 -2도, 안동 -3도, 봉화 -7도, 울진 1도, 포항 3도, 울릉도 5도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은 대구 7도, 구미와 김천, 안동이 각각 6도, 봉화 5도, 울진 8도, 포항 9도, 울릉도 7도 등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일 이후 대구경북 전역에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며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대구 -4도, 안동 -7도, 최고기온은 대구 3도, 안동 2도로 내다봤다. 11일은 대구 -5도, 안동 -8도, 최고기온은 대구 2도, 안동 1도로 예상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주초와 주말의 기온이 확연히 다른 만큼 온도 조절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특히 대구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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