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8개 마라톤클럽 "대구세계육상 성공 기원" 스타트

회원 150여명 금오산 달리기·시주제 함께 열어

구미육상연합회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회원들의 안전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6일 오전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2011년 시주제(始走祭) 및 구미마라톤동호회 금오산 달리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시주제는 구미육상연합회 주최로 열렸으며 구미마라톤클럽, 가톨릭마라톤클럽, 고아마라톤클럽, 동구미마라톤클럽, 구미시청마라톤클럽, 왕산마라톤클럽, 구미사랑마라톤클럽 등 8개 마라톤 동호회 회원 150여 명이 참가했다.

시주제에 참가한 회원들은 금오산 대주차장을 출발해 경북자연환경연수원과 채미정, 법성사, 금오산 전망대 등을 돌아오는 13㎞를 달렸다.

특히 이날 마라톤 동호회원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60만원 상당)을 모으고, 구미마라톤클럽이 매주 일요모임 때마다 모금한 기금 등 100만원 상당을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이를 버린(본보 1월 14일자 4면 보도) 칠곡 약목면 A씨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구미육상연합회 김자원 회장은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회원들 간 친목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 한 해도 다치는 회원 없이 힘차고, 즐겁게 달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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