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대단위 공무원 휴양시설 유치에 나섰다.
달성군은 최근 논공읍 약산온천지구 일대 300만㎡ 부지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리조트, 컨벤션센터, 4D영상체험관, 게임랜드, 온천휴양시설, 헬스케어, 수변생태공원, 수상레저시설 등을 갖춘 공무원 휴양시설 유치안을 확정했다.
군은 공무원 휴양시설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유치키로 하고 전국의 기업이나 단체를 통해 사업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특히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사업투자 협의를 심도있게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예정지인 약산온천지구 일대는 4대강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달성보가 건설되고 있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중심으로 하는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립과학관 등이 조성돼 입지여건이 좋다.
이 지역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통과하며 대구공항, 동대구역과도 가깝다. 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화원~논공~구지)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사업부지는 온천상업지구(18만㎡)와 자연녹지지역(110만㎡), 용도변경이 추진 중인 일반공업지역(172만㎡) 등으로 구성돼 개발 가능한 용지가 풍부하다.
이와 함께 주변에 비슬산(1천83m)과 세계 최대규모의 암괴류, 참꽃군락지, 지연휴양림, 달성습지, 도동서원, 육신사, 유가사. 화원토성 등 수려한 자원을 갖춰 체류휴양지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만 해도 공무원이 12만 명이나 된다. 달성지역의 경우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각종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곧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관련부서에서 현장에 대한 답사를 벌이기로 하는 등 사업추진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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