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병국 경산시장 대구한의대 명예 박사학위

최병국(사진) 경산시장이 대구한의대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대구한의대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내리 3기 연임에 성공해 역동적 경산 건설과 정치 선진화에 기여한 최 시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18일 대구한의대 졸업식장에서 학위 수여를 한다.

최 시장은 2005년 보궐선거로 경산시장에 당선돼 내리 3선을 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역동적 경산 건설을 슬로건으로 교육도시, 산업도시, 문화도시, 환경복지도시로서의 경산시로 크게 탈바꿈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타인을 한없이 높여주는 '삶의 춤' 운동을 주창해 선진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6년여 재직기간 동안 교육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산업단지·경제자유구역과 R&D특구 유치,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및 경산생활체육공원 조성, 남천 자연형하천정화사업, 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 전국 최초의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무료환승제 전면 시행 등의 많은 공적을 남겼다.

최 시장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한의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삶의 춤' 운동을 통하여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가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시장은 대구상고(현 상원고) 재학시절 야구선수로도 이름을 날렸으며,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미국 남가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다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2008년 9월에는 수필가로 문단에 등단하여 문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맑은 물에 고기가 모인다'가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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