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뒤 극적으로 구출된 삼호주얼리호 기관사인 포항 출신 손재호(53) 씨(본지 7일자 5면 보도)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손 씨가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당시 선박의 엔진을 끄는 등 작전에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자 조만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손 씨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아덴만의 여명 작전이 펼쳐지는 동안 손 기관사가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숨을 걸고 기관실로 달려가 엔진을 정지시키는 등 기지를 발휘해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데 공을 세웠다는 언론 보도를 접해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손 씨의 활약상이 확인되는 대로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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