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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세상] 전설적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 호텔서 사망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가 향년 58세 나이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일 오전 주요 외신들은 게리 무어가 스페인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게리 무어는 스페인에서 휴가 중이었고 자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

▶5일 북한 주민 31명이 황해도 남포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기잡이 어선을 타고 연평도로 월남해 군 당국이 예인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에 탑승한 북한 주민은 가족 단위가 아닌 작업반으로 비자발적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 당국은 이번 북한 주민의 집단 월남이 단순 표류가 아닌 자발적인 탈북인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KBS '1박2일'의 촬영지로 나오게 해주겠다며 지방자치단체에 돈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방송에 나올 경우 해당 지자체의 관광 매출이 몇 배로 뛰는 점을 노려 지자체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제작진과 지자체를 연결해준다는 브로커까지 등장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방송국으로 직접 확인 전화를 해 보는 것이 좋다.

▶7일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쏜 오발탄 또는 유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김충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 중 우리가 3발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사용하는 권총탄이나 MP5탄, MP5 소음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박지성이 '한국인의 정신'을 가장 큰 교훈으로 삼고 국가대표팀을 떠났다.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로 대표팀 활동을 그만둔다"고 선언했다. 2000년 4월 아시안컵 1차 예선 라오스전에서 처음 국가대표로 나선 지 11년 만이다. 박지성은 "눈부신 성장세에 있는 후배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가수 아이유와 김태우가 2일 SBS 설특집 프로그램 '스타맞선'에 출연해 홍대 거리에서 다정한 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맹추위 속에 나란히 방한모자를 쓰고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또한 둘은 'Way back into love'란 곡으로 듀엣 호흡을 맞춰 호응을 얻었다.

▶1일 민노당 이숙정 성남시의원이 시의 주민센터 여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주민센터 여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이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한 비난과 함께 이 의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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