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기다림
기다림에 지친 하이에나가 그곳을 떠나고 자칼이 그 기다림을 이어받았다. 한 시간에 걸쳐 배가 터질 듯이 누-영양을 먹어치운 사자가 떠나버리자 자칼이 먹이 옆으로 다가왔다. 조심스럽게 다가온 자칼은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달아났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더니 고기 한 점을 잽싸게 물고는 도망을 갔다. 용기가 없어 다가오지 못하던 다른 자칼 한 마리는 그 고기를 얻어먹으려고 따라 다니고 있었다.
-암보세리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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