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우수 단체로 선정돼 녹색정책 추진이 탄력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추진 실적을 비롯해 지방비 확보와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실적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구미시와 순천시를 각각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과 관련한 국비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등 자전거 이용에 따른 각종 환경을 조성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6월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된 후 국·도비 1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주거지역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출퇴근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형곡동~인동동 9호광장)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자전거 안전교육장 설치 등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우수단체 선정을 계기로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자전거 이용 친화존 지정 및 육성, 자전거 안전교육장 설치, 산업단지 출퇴근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시민 공용자전거 운영, 자전거 안전교육장 및 자전거 무료대여소 운영 등 다양한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으로 구미를 자전거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언한데 이어 에너지 저감·고효율·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온실가스 통계목록 구축을 비롯해 녹색기업 보증지원, 탄소포인트제 추진, 공공청사 및 시설물 LED설치, 그린홈 100만호 사업추진 등 도시의 녹색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녹색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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