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열리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리허설로 열린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비, 시상식과 심판 배정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예년에 없었던 행사들이 마련된다.
시상식은 경기가 마무리되는 오후 9시 15분부터 남자 110m 허들과 남녀 100m, 여자 장대높이뛰기 등 4개 종목에 한해 실시된다. 심판도 대구 세계대회 때 투입되는 심판 중 150명이 배정되고 경기운영요원도 지역대학 체육학과 학생 중 80명, 자원봉사자와 통역도 각각 50명씩 대구 세계대회 때 활동할 인력을 투입해 실전 경험을 하게 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경기결과, 해설정보 등 경기정보시스템과 부정출발감지장치, 사진판독장치, 광파측정기 등 전자계시시스템도 대구 세계대회와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도핑 테스트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도핑 대표가 선정한 선수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세계(타이)기록이나 지역(타이)기록 수립 선수도 대구 세계대회 도핑 테스트에 준해 검사를 받게 된다.
김준 대구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경기기획부장은 "이번 대회는 조직위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일 뿐 아니라 IAAF에서도 운영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대거 방문하는 만큼 시험대도 된다"며 "그동안 양성했던 국가기술위원인 NTO(National Technical Official) 등 심판을 최대한 많이 현장에 배정하는 등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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