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원 병력교체가 동해상의 높은 파도로 보름가량 늦어진 8일 이뤄졌다.
채종한(경위) 독도경비대장·경찰관 등 대원 28명은 이날 독도 관리선인 독도평화호를 이용, 울릉 신항을 출발해 독도에 도착했다. 독도 병력교체는 두 달에 한 번씩 이어진다.
이날 독도경비대원들은 해상의 기상악화가 이어지면서 일부 부식 등 생활용품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다 이날 부식도 함께 공급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폭설과 추위로 인해 바닷물을 식수로 만들어 공급하는 담수화 시설 파이프 동파 사고로 식수·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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