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으로 촉발된 '안동한우먹기 운동'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축산업 붕괴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을 극복하고 안동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게인 안동'을 구호로 시작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관단체 및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
안동시는 10일 시내 한우식당에서 구제역으로 위축된 육류소비를 늘리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동맥회원 20명과 안동시 간부 공무원 40명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류소비촉진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소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안동시는 이날 시식회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는 인체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축산농가가 이중의 타격을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육류소비운동을 전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최재호(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동맥회장은 "앞으로 구제역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단체별 소모임을 권장하고 육류소비운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안동간고등어와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의회가 마련하고 매일신문이 함께해 안동한우먹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오상일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의회장과 이동삼 간고등어 명인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조향래 매일신문 북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전용권 안동세무서장, 권혁우 안동경찰서장,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정진태 KT경북법인사업단 안동법인지사장, 이병국 한국예총 경북연합회장, 이영식 경북도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초청돼 함께 자리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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