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구미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 열차 운행이 주말에 하루 28회, 주중 24회로 각각 늘어난다.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김태환(구미을) 국회의원은 11일 "이달 9일 허준영 코레일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새마을호 열차가 하루 14회에 불과하던 것을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증편 시기를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KTX김천(구미)역을 개통하면서 경부선 구미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 열차를 하루 34회에서 14회로 줄여 구미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코레일은 구미 시민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구미역에 정차하는 새마을호 열차를 하루 20회로 늘려 현재까지 운행하고 있다.
게다가 두 의원은 KTX 완전 개통 이후 문을 연 KTX김천(구미)역의 접근성이 좋지않아 하루 평균 이용객이 8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김천(구미)역과 구미시 간 28인승 리무진버스 운행을 요구했고, 구미시는 오는 4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
김성조·김태환 의원은 "새마을호 열차 증편으로 구미시민의 열차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김천(구미)역과 구미시 간 리무진버스 운행으로 KTX김천(구미)역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이다"며 "앞으로 동김천 나들목 조기 완공, 경부선 선로 변경, 혁신도시와 구미공단을 잇는 도로건설 등 필요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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