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반주거지역 종 변경 전 여론수렴 왜 않나"

대구시의회 임시회

대구시의회는 임시회 이틀째인 15일 시정질문을 통해 일반주거지 종 세분화와 범안로 삼덕요금소 폐지 문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원가 인하 방안 등 대구시 현안에 대해 따져 물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구시 주택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19건의 의안을 심의하고 각 상임위별로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는다.

다음은 시정질문 요지.

▷이동희 의원=6월 마무리될 예정인 일반주거지역 종 변경사업은 주민의 재산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매우 민감한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주민과의 소통이 없는 실정이다. 종 세분에 따른 집단 민원의 경험을 되풀이하는 게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정해용 의원=팔공산과 갓바위, 동화사는 대구관광의 핵심이다. 그러나 대구시는 '팔공산에 대한 역사문화개발사업을 하겠다'며 수년간 준비하던 3대문화권사업을 보류하고 있다. 팔공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

▷송세달 의원=학원 교습시간 제한에 따른 사교육 대책 및 학교 자율학습 문제와 학파라치의 불법 학원 영업 단속문제, 대중교통 전용지구 문제와 현대백화점 개점에 따른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도재준 의원=충북 오송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조해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및 기업체 등과 잇따라 MOU를 체결하고 있다. 반면 대구는 조성 원가 인하가 이루어지지 않고 기업유치 성과도 미미하다. 오송에 이길 수 있는가.

▷이재녕 의원=특정지역에 대한 예산과 시설 집중이 문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선수촌, 그리고 야구장 등 수조원의 예산을 한두 개 자치단체에 편중했다. 특정 지자체에 몰아주기식 정책을 펼치는 이유가 무엇인가.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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