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속 경상도 마을 300여곳…어떤 모습일까

경북대서 콘텐츠 전시회

경상북도와 (사)인문사회연구소는 16~19일 경북대학교 내 'KNU아트갤러리 스페이스9'(대강당 전시실)에서 '중국의 경상도 마을 콘텐츠 전시회'를 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아라디촌과 금성촌, 홍신촌 등 중국 속의 경상도 마을의 역사와 풍경, 일상 등을 사진과 영상, 생애사 강연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시골처럼 이제는 점점 공동화되고 있는 중국의 경상도 마을을 찾아 이주 과정과 정착기, 주민들의 삶과 일상을 기록하고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에도 경상도의 말과 생활풍습을 지키며 살아온 경상도 마을이 300여 곳이나 있다. 일제 강점하에 농지 확보와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집단 이주해 자연스럽게 경상도 마을이 형성된 것이다. 중국 속의 경상도 마을은 현재 요녕성과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 3성에 널리 분포돼 있으며, 중국에 거주하는 전체 조선족 190여만 명 중 경상도 사람들은 4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문의 053)746-0271.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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