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감독:이규만
출연: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등급:15세 관람가
전국을 뒤흔든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그린 영화.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 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오전 8시쯤,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 사건을 파헤쳐 특종을 잡으려는 다큐멘터리 PD, 자신의 의견대로 개구리소년의 범인을 주장하는 교수,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형사. 그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사건을 파헤친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당시 연인원 50만 명을 동원하는 등 11년 동안 최대 규모의 인력을 동원했으며, 대통령에서부터 일선 우편배달부까지 전 국민이 아이들 찾기에 나선 사건이었다. 박용우가 사건을 파헤치려는 다큐멘터리 PD 강지승 역을 맡았고 류승룡은 개구리 소년의 범인을 지목하는 교수 황우혁으로, 성동일은 형사 박경식으로 출연했다. 또 성지루와 김여진은 실종된 아이의 부모로 나온다. 러닝타임 132분.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독:추창민
출연: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등급:15세 관람가
강풀의 인기만화를 영화로 옮겼다. 새벽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우유 배달을 하는 김만석(이순재)은 험한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따뜻하다. 만석은 어느 날 언덕길을 오르다 파지를 모아 팔며 외롭고 힘겹게 사는 송 씨(윤소정)를 마주치고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주차장에서 일하는 장군봉(송재호)에게는 치매에 걸린 아내(김수미)가 있다. 그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아내를 극진히 보살핀다. 2007년 웹툰으로 연재돼 큰 인기를 끈 원작은 책으로 출간되었고, 이어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영화는 이야기나 인물, 주요 대사 등에서 강풀의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랐다. 노년의 사랑을 가슴 따뜻하게 그리며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한다. '마파도' '사랑을 놓치다'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했다. 러닝타임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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