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사진)는 이청용과 스터리지가 합작한 골이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은 14일 열린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21분 헤딩으로 대니얼 스터리지의 득점을 도왔다. 올시즌 7번째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블랙풀의 찰리 애덤과 토트넘의 하파엘 판데르바르트와 함께 어시스트 부문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의 도움으로 에버턴을 2대 0으로 제압한 볼턴은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리그 순위 8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킬힐 때문에 패션쇼 장에서 넘어진 외국의 한 여성 모델에게 돌아갔다. 동영상 속 모델은 킬힐 때문에 몇 번이나 비틀거리다 결국 넘어졌다. 다시 일어서 걸으려고 했지만 또다시 중심을 잃은 모델은 관람객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캣워크를 빠져 나가는 굴욕을 당했다.
3위는 추위에 떨고 있는 4마리의 강아지들이 차지했다. 동영상에는 조금의 온기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머리로 상대방을 밀치며 안쪽으로 파고 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불쌍한데 이불이라도 좀 깔아주지." "춥다고 저러는데 동영상을 찍는 것은 무슨 행동인가?"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4위에는 화장으로 안젤리나 졸리 따라하기가 올랐다. 동영상 속 여자는 화장을 통해 안젤리아 졸리로 변해가는 모습을 실시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화장이 아니라 분장이다." "동양인에서 서양인이 됐다." "진짜 졸리인 줄 알았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위는 10여년 전 장혁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추노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장혁은 2000년 T.J라는 이름으로 랩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장혁은 독특한 선글래스와 손마이크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6위는 외국인이 한국 여성에게 영어로 성적 농담을 건네는 동영상이 차지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동영상을 올린 외국인은 관련 동영상을 삭제하고 해명 글을 올렸다. 외국인은 "절대 많은 이들을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지만 그렇게 느낀 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7위는 걸그룹 레인보우의 미공개 수중발레 연습 동영상에게 돌아갔다. 레인보우는 최근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수영대회'를 위해 4개월간 수중발레를 맹연습했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40초가량으로 짧게 편집돼 아쉬움을 줬다.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연습 영상을 공개한 것. 동영상에는 수영장에서 수중발레 기본동작을 함께 연습하고 있는 레인보우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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