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보문단지 인근 천군동과 북군동 일대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인 '예술인마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10만㎡ 부지에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예술인마을을 조성한다는 것.
시는 예술인마을을 문화예술공간, 주거시설, 녹지 및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타당성 조사와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까지 부지를 매입하고 기본설계를 한 뒤 2014년부터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술인마을에는 미술관, 전시체험실, 공연장, 조각공원, 주택단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고 생태연못,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등도 설치된다.
경주시 박태수 문화관광과장은 "전통 문화예술을 발굴해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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