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내달 1일부터 지역난방 요금을 1% 인하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주택용 요금이 적용되어 난방비가 저렴해진다고 발표하자 트위터리안들이 상당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뒷북 정책이라는 평가에서부터 엇박자 시행이라는 평가까지 노출되고 있다.
노회찬 전 의원(@hcroh) 이 '3월1일부터 지역 난방요금 1% 인하한다고 지식경제부가 발표했네요...'라고 올린 트윗은 오후 2시15분 현재 109회의 RT를 받으며 상당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리안들은
"상식적으로 봄에 냉방인하 가을에 난방인하해야 국민이 좋아할텐데요"
(@KimHeeHo, 변교휘)
"일부러 한박자를 늦는 척..ㅜㅜ. RT @hcroh 3월1일부터 지역 난방요금 1% 인하한다고 지식경제부가 발표했네요. 올 가을에는 냉방요금 인하도 발표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상식적으로 봄에 냉방인하 가을에 난방인하해야 국민이 좋아할텐데요..
(@kmk8527 강민구)
짜슥들' 철 지난 상품 땡처리 하남?짜슥들' (@wtmtway)
"이글 보니 정말 뒷북치기..쩝."(@baltong3:)
등으로 반영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내용을 담은 기사 원문은 다음과 같다.
지식경제부는 내달 1일부터 지역난방 요금이 1% 인하되고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주택용 요금이 적용돼 난방비가 저렴해진다고 22일 밝혔다.
지경부는 작년 하반기 LNG 요금이 0.9% 올랐지만 지역난방 발전소의 소각열 활용이 늘어나면서 1.9% 인하 요인이 발생해 전체적으로 비용이 1.0% 내린 효과가 발생해 요금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요금이 인하되는 곳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사 요금을 준용해 GS파워 등 21개 집단 에너지 사업자가 난방을 공급하는 서울과 안양 등 전국 36개 지역 공동주택 173만 가구와 건물 2천631개소다.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전용면적 85㎡ 아파트는 연간 난방비가 7천원가량 절감되고 주거용으로 확인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4㎡의 경우 연간 8만원이 줄어든다.
지경부는 지역별 열병합발전소를 통합 운영하고 소각열, 폐열 등의 이용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냉방도 확대보급해 지역난방 사업자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
최미화 뉴미디어본부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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