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에도 호텔수준 병원" 성소병원 개관

10층 신관, 800병상 규모로

안동성소병원(병원장 박승국)은 22일 최고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춘 신관을 개관하고 10층 은파홀에서 개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성소병원 신관은 지난 2009년 5월 착공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됐다. 21세기 경북도 신도청시대를 맞이해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진료 공간과 최상의 시설을 갖춘 아름답고 격조 높은 현대식 건물로 준공됐다. 이에 따라 기존 병실을 포함해 800여 병상으로 운영된다.

신관은 1~3층에 외래 진료실을 배치하고 전자시스템을 도입해 외래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으며, 각 층에 원무 수납창구를 설치하고 다수의 엘리베이터와 진료대기 공간을 크게 확충했다.

특히 4층에는 황토와 규조토, 참숯, 산호석 등 친환경 건강자재로만 인테리어를 마감해 병실 수준과 품격을 한 차원 높인 '출산과 산후관리 모자보건센터'를 특별 설치했다.

이곳 모자보건센터에는 산모들의 건강을 위해 황토찜질방과 친환경 산모실 등을 두루 갖췄으며, 산모와 신생아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매일 운영하는 등 차별화·전문화했다.

또 5층에는 종합건강증진센터를 운영, 종합검진뿐만 아니라 일반검진까지도 원스톱 서비스를 하게 됐으며 6층에서 9층까지는 안동시 서부권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병실을 배치해 전망 좋고 쾌적한 병동환경을 조성했다.

성소병원 명예이사장인 김삼환 목사(증경총회장·서울명성교회 담임목사)는 "성소병원은 이제 지역 병원의 한계를 넘어 전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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